서울 잠수교 수위 상승…시내 도로 곳곳 통제

채널A News 2020-08-06

Views 1



밤사이 비가 많이 내리고, 한강 상류 댐들의 방류량이 늘어나면서 서울 시내 주요 도로의 도로 통제 구간이 늘고 있습니다.

잠수교에 나가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질문1. 허유원 캐스터, 현재 서울 시내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서울 잠수교에 비는 잦아들었지만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비와 함께 한강물도 불어나고 있는데요. 현재 잠수교의 수위는 9.1m로, 통행 제한 수준인 6.2m보다 4m나 더 올라있습니다.

팔당댐과 소양강댐에서 방류량이 늘면서 서울 주로 도로 곳곳의 통제도 늘고 있는데요.

어젯밤부터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염창나들목 구간 양방향이 통제됐고, 오늘 새벽부터 강변북로 원효대교북단~의사협회 진입로, 동부간선도로는 군자교~성수분기점 구간과 수락지하차도에서 성수분기점 양방향이 통제됐습니다.

내부순환로 성수분기점 방향, 마장에서 성동분기점 구간도 통제되고 있고요, 양재천 영동 1교와 우면교 하부도로 양방면도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잠수교, 여의상류와 하류 나들목, 개화육갑문도 현재까지 통행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앞으로 추가 통제가 이어질 수 있어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만큼,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질문2. 오늘 날씨 전망은 어떤가요?

현재 강한 비구름대는 중부지방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리는 경기·전북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 강원도와 경북북부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비와 함께 강한 바람도 비상입니다.

대부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최고 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이어질텐데요. 초속 16m의 바람이 불면, 우산을 쓰고 있기 힘들고, 벽에 붙은 간판이 떨어질 수 있는 정도입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내일까지 충청과 호남, 경북북부 많은 곳은 200mm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수도권과 강원에는 많게는 120mm이상의 큰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이어지겠고요.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다음 주 후반까지 길게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채널 A 뉴스 허유원입니다.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