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밤사이 내린 많은 비와 팔당댐·소양강댐 방류로 한강 물이 계속 불어나고 있습니다.
한강 잠수교 수위가 오늘 새벽 9m를 넘었다고 하는데요. 현재 서울 곳곳의 도로들이 통제된 상황입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지호 기자! 잠수교의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잠수교의 수위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제 밤새 계속 비가 내렸고 팔당댐과 소양강댐의 방류량이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현재 잠수교는 물에 잠겨 닷새째 통행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차량통행을 제한하는 잠수교의 수위 기준이 6.2m인데 현재 수위는 이보다 3m 넘게 높아져 9m를 넘는 수준입니다.
현재 팔당댐 역시 초당 14,000톤이 넘는 엄청난 양의 물을 쏟아내고 있고, 이 물은 4시간 정도면 잠수교에 도달하는 만큼 수위는 계속 올라갈 가능성이 큽니다.
【 앵커멘트 】
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