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 신고 삽 들고…수해 현장 찾은 통합당

연합뉴스TV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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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 신고 삽 들고…수해 현장 찾은 통합당

[앵커]

7월 임시국회가 끝나자마자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수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에 힘을 보탰는데요.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

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무장화를 신고 목에 수건을 두른 주호영 원내대표 등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삽을 들고 흙을 퍼냅니다.

집 안까지 밀고 들어온 커다란 나무뿌리를 여럿이 들어 밖으로 옮깁니다.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충주를 찾아 복구 작업을 거들고 있는 겁니다.

"평소에 산사태 예상 지점이나 이런 데는 집들을 좀 못 짓게 하고 있는 지역도 옮기도록 하는 게 좋겠어요. 한 번 이렇게 사고가 나면 원상하는데 엄청난 돈이 들고 인명 피해가 있으니까…."

주 원내대표는 수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서둘러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앞서 경기도 이천 수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당 차원의 적극적인 복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홍수 피해를 어떻게 하면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검토를 하고 적극적으로 복구에 협력할 방침입니다."

7월 임시국회를 통해 힘의 차이를 절감한 통합당의 현장 행보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장외 투쟁 대신 민생 현장에서 해법을 찾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오늘(6일) 경기도 안성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지자체 대응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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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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