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팔당댐은 북한강과 남한강의 물이 합쳐지는 길목으로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밤사이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방류량은 초당 8천 톤을 유지하고 있지만, 앞으로 비 소식이 계속 예보돼있는 만큼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팔당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간밤에 팔당댐 방류량이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고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팔당댐은 간밤에 비가 많이 내리지 않고, 바람도 그다지 불지 않아 비교적 평온한 분위기인데요.
수문 사이로 물이 쏟아져나오는 소리만 생생히 들리고 있습니다.
현재 팔당댐은 수문 15개 가운데 10개를 열고 한강 하류로 흘러가는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어젯밤(4일) 10시부터 1초에 8천 톤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간밤에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만큼 오전까지 방류량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팔당댐은 북한강과 남한강의 물이 합쳐진 뒤, 한강으로 이어지는 길목인 만큼, 방류량이 한강 수위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또, 홍수 조절 기능이 없는 발전용 댐이라 물을 가두지 못하고 그대로 내보내야 합니다.
이곳에서 흘러나온 물은 4시간 반이면 서울 잠수교에 도달합니다.
며칠째 비가 많이 내리면서 방류량도 늘어나 한강 수위가 많이 높아졌는데요.
앞으로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한강 유역 일대 다른 댐에서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특히, 한강 수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소양강 댐은 아직 수문을 개방하지 않고 있는데요.
제한수위에 여유가 있지만, 앞으로 계속 많은 비가 예보돼있는 만큼 수문 개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하남시 팔당댐에서 YTN 손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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