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중부지방 장대비…새벽 최대 500m 폭우
[앵커]
서울 시내에 한밤 장대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에는 곳에 따라 최대 500mm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예상됩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윤희 기자.
[기자]
네, 저는 동작대교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 큰 비는 내리지 않지만 공기에 습기가 가득 느껴집니다.
인근 시민들이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우산을 들고 다니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오늘 서울은 작은 빗방울이 오락가락했을 뿐 큰 비는 내리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오늘 밤부터 장대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이 시각 잠수교의 수위는 6.95m로 점점 오르고 있습니다.
수위가 6.2m 미만으로 내려가야 차량통행이 가능하지만 여전히 기준 수위를 웃돌아 사흘째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 밤 장대비 예보로 서울시내 37개 하천 가운데 양재천과 청계천 등 18개 하천도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현재 한강 하류 지역에 큰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의 방류량은 오후 8시 기준 초당 6,539t입니다.
서울시는 오늘 밤과 내일 새벽 비가 더 오면 팔당댐 방류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여기에 밤새 폭우가 예보돼 있어 비의 양에 따라 한강수위는 지금보다 올라갈 가능성이 커 저지대 지역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내일 새벽에는 최대 500mm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내일 출근은 자가용보다는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동작대교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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