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전면통제 계속…아침 7시 반 기준 수위 6.97m
팔당댐 현재 방류량 초당 7,200톤…한 시간 전보다 늘어
5.5m 이상이면 보행자·6.2m 이상이면 차량 통행 금지
동부간선도로 성수분기점↔수락지하차도 양방향 통제
중부지역 집중호우로 어제부터 팔당댐 방류가 계속되면서 한강 물 높이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동부간선도로와 잠수교 등 도로가 통제돼 출근길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강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나혜인 기자!
한강 수위가 계속 높은 상황이죠?
[기자]
새벽부터 서울에서는 강한 빗줄기가 쏟아졌다 그치는 일이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지금은 또 약한 빗줄기가 점차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새벽부터 서울에서는 강한 빗줄기가 쏟아졌다 그치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한강 물이 불어나면서 제 뒤에 있는 잠수교는 12시간 넘게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아침 7시 반 기준 수위는 6.97m인데, 한 시간 전보다 50cm가량 늘었습니다.
한강 수위에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 등의 방류량이 많아진 탓으로 보입니다.
팔당댐은 현재 1초에 7,200톤가량 물을 방류하고 있는데요.
한 시간 전보다 1,600톤가량 늘었습니다.
앞으로도 집중호우가 계속되면 방류량은 언제든 늘어날 수 있습니다.
잠수교는 물 높이가 5.5m를 넘으면 보행자가, 6.2m 이상이면 차량이 다닐 수 없는데요.
당분간 통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출근길이 걱정인데, 추가 통제 구간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우선 오늘 새벽 5시쯤부터 동부간선도로 성수분기점에서 수락지하차도 구간 양방향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강 지류인 중랑천 수위가 오른 탓인데, 특히 노원구 월계1교는 침수 예정 수준까지 물이 찼습니다.
은평구 불광천 수위 상승으로 통제됐던 증산교 부근 하부도로 통행은 현재 재개됐습니다.
어젯밤 통제됐던 올림픽대로 여의 상·하류 나들목도 새벽에 한강 물이 빠지면서 지금은 통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서울에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는 만큼, 앞으로 통제 구간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상황이 변하는 만큼 교통 정보에 주목하고,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한강공원과 도심 하천 출입은 계속 삼가야 합니다.
한강공원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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