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mm 넘게 폭우가 쏟아진 충북 지역에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여기에 주택 침수와 토사 유출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충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인명 피해가 늘고 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아침 7시쯤, 충북 제천에 있는 캠핑장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매몰 된 40대가 숨졌고요.
오전 10시 반쯤 충북 음성군에 있는 물가에서 행방불명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충북에서 이번 폭우로 숨진 사람만 4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뿐 아니라 실종된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모두 7명인데요.
이 가운데는 구조 작업을 위해 이동하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소방대원도 포함됐고요.
단양군 어상천에서 노모와 딸 부부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기도 했습니다.
부상자도 2명이 있는데요.
이들은 산사태로 가스 폭발 사고가 나면서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도로로 토사나 돌덩이가 떨어지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아침 7시쯤, 중부고속도로 충북 음성휴게소 부근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현재 차량 운행을 양방향 통제한 채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새벽 5시쯤에는 평택제천고속도로 천등산 3터널 주변 토사가 유실됐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곳도 복구를 위해 통제된 상황입니다.
많은 비에 저수지 범람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음성군 감곡면 주천저수지는 물이 가득 차 넘칠 우려가 커져 인근 주민 7백 명이 대피했습니다.
또 음성군 삼성면에 있는 하천도 범람 위기에 놓여 주민 5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오후 3시까지 충북 단양 영춘면에 284mm, 제천에 272mm 비가 내렸습니다.
중부지방에 오후 3시부터 시간당 50~80mm, 많게는 100mm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나현호[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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