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시 호우경보…중부 내일까지 300mm 물벼락
[앵커]
서울 등 중부 대부분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 입니다.
계속해서 시간당 10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질 거로 보여서 추가적인 비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자세한 장마 상황은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다시 호우경보가 내려지면서 중부 많은 곳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 입니다.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경기와 영서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30에서 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오늘 오후 2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안성 286, 충북 단양 283, 강원 영월 212, 경북 봉화 161mm 입니다.
기상청은 북쪽 찬 공기와 남쪽의 뜨거운 수증기가 충돌하면서 서해상에서 지속적으로 비구름이 발달하고 있다며, 특히 중부 지방에서 앞으로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경기 안성과 충북 단양 등에는 산사태 경보가, 강원 삼척과 경북 울진 등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 중 입니다.
낮에 잠시 소강에 들기도 했던 수도권 등에서 다시 강한 장대비가 내리면서 중부지방은 내일 밤까지 시간당 50에서 많게는 100mm가 넘는 장시간 폭우가 다시 쏟아질 전망입니다.
중부지방에선 3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 경북내륙 100mm 이상, 영동과 전북에서도 30에서 8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중부에 100에서 500mm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린데다, 추가로 수백mm의 비가 더 예고된 만큼 산사태나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지겠고, 특히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또 한 번 폭우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