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것 없는 옥수수…맛 좋고 기능성 성분 듬뿍
[앵커]
요즘 여름철 대표간식인 옥수수가 한창 출하되고 있습니다.
최근 맛과 기능성이 가미된 신품종 옥수수가 속속 개발되면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 키보다 훨씬 크게 자란 옥수수밭에서 옥수수 수확이 한창입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옥수수는 영양간식으로 인기입니다.
옥수수는 당도가 높은 데다 비타민A 등 각종 기능성 성분이 듬뿍 들어있어 눈 건강은 물론 항산화와 면역력 향상에 좋습니다.
찌거나 구워 먹을 수 있고 일부 품종은 생으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옥수수를 즐겨 먹는데 예전보다 요즘 옥수수가 더 맛있고 찰지고 당도도 높은거 같아서 좋아요."
특히 옥수수 수염 추출물에는 메이신 성분이 다량 들어있어 전립선 비대증을 억제하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개발된 황금맛찰과 고당옥이란 신품종은 당도가 월등히 높은 데다 칼로리도 적어 비만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무려 23브릭스 이상 당도가 나오기 때문에 삶거나 하지 않아도 전자레인지에 5분 정도 돌리면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 수입되는 옥수수는 연간 4만톤, 농촌진흥청은 신품종 옥수수가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염이 많이 생산되는 옥수수, 또는 팝콘에 특성에 맞는 팝콘용 또는 간식에 맞는 좋은 품종들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농진청은 맛과 기능성이 듬뿍 들어있는 신품종 옥수수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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