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백신 개발 전쟁…빠르면 내년 하반기 생산

채널A News 20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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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리포트에서 보신 인도의 집단면역은 아주 예외적인 경우입니다.

코로나를 근본적으로 극복하려면 백신이 필요한데, 해외에 비해 우리는 뒤쳐졌습니다.

언제쯤 받아볼 수 있을지 김단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CNN 보도(현지 시간 27일) ]
첫 번째 피실험자가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는 백신 전쟁 국내는 이제 시작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돌기를 이용해 세포 안으로 침투합니다.

백신은 이 뾰족한 부위를 감싸는 항체를 만들어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겁니다.

백신 개발은 크게 세 단계.

약물의 부작용 정도만 확인하는 임상 1상과 고령자까지 포함한 임상 2상, 수천 명을 대상으로 효능을 확인하는 3상으로 나뉩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6월초 국내 제약사 2곳에서 임상 1상에 들어갔습니다.

[서유석 / 제넥신 유전자 연구소 부소장]
"안전성 문제는 없는지, 나이에 따라서 어떻게 나오는지 면밀하게 살펴보고요. 효능과 안전성이 규명되며 3상을 진행할 겁니다."

오는 10월쯤 2상에 들어가고 내년 초에는 3상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하반기에는 국산 백신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변수는 있습니다.

[성백린 / 코로나19 백신개발 범정부지원단 사업단장]
"다국적 임상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연구비가 필요하죠. 이것을 정부가 출연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중국은 이미 백신 개발의 마지막 관문인 임상 3상에 속속 진입했습니다.

가장 빠른 곳은 영국입니다.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중인 백신 후보물질이 임상 3상을 마무리하고 빠르면 9월부터 생산에 들어갑니다.

국내 한 업체가 이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만큼 수입에 유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 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이준희
영상편집: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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