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다시 장맛비 시작…모레까지 250㎜ 이상

오늘 밤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지나는 가운데 점차 장마전선도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 서울과 경기 서해안을 시작으로 내일 새벽에는 그 밖 중부지방으로도 비가 확대되겠는데요.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시간당 최고 50mm, 일요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시간당 최고 8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대비를 단단히 해주셔야겠습니다.

남쪽으로 뜨거운 수증기가 다량으로 유입되면서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하겠고요.

많은 양의 비를 뿌리겠습니다.

모레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많게는 250mm 이상, 그 밖 중부지방으로도 최고 150mm의 폭우가 예상되고요.

호우 예비특보도 내려졌습니다.

강원 영동과 충청 남부, 경북 북부지역은 20에서 60mm로 지역별로 강수량 차이가 크겠습니다.

중부지방의 장맛비는 8월 상순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장마 영향권에서 벗어난 남부지방은 본격적으로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와 강원 동해안, 남부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습도까지 높아서 모레까지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어서겠습니다.

밤사이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으니까요.

건강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기온을 살펴보면 내일 아침기온 서울 24도, 청주 24도, 대구도 24도로 출발하겠고요.

내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전주 31도, 부산은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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