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트리] 충청·남부 밤사이 또 강한 비…최고 200㎜
북쪽의 찬 공기가 장마전선이 올라오는 걸 막고 있어서 오늘 충청과 남부지방에 종일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지금은 빗줄기가 많이 약해졌고요.
소강상태에 든 곳도 많은데요.
이것도 잠시입니다.
밤부터 또다시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낮 사이에 충청 남부와 호남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질 텐데요.
시간당 50에서 80mm.
체감이 잘 안 되시죠?
이 정도는 양동이로 물을 퍼붓는 정도고요.
지난번 부산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을 때가 시간당 86mm였습니다.
산사태나 침수 등의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고요.
안전사고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 외 충청도와 영남 내륙에도 시간당 30mm 이상의 세찬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충청 남부와 호남을 중심으로 많게는 2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요.
그 외 충청 이남에도 최고 150mm, 수도권과 강원도, 경북 북부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고 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 비는 내일 늦은 오후에 중북부 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해서 밤이면 모두 잦아들 텐데요.
충청과 남부지방은 금요일인 모레 아침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 비를 끝으로 남부지방은 장마권에서 벗어나겠고요.
중부지방은 다음 주 초에 걸쳐서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