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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탈북여성 2년 가까이 성폭행"…피해자 상황은?

연합뉴스TV 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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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탈북여성 2년 가까이 성폭행"…피해자 상황은?


한 탈북여성이 경찰관에게 10여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경찰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피해자는 3년 전부터 여러 차례 경찰서를 찾아가 피해를 호소했지만, 경찰은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고소인은 수차례 경찰에 이런 사실을 알렸지만, 오히려 사건을 덮으려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고소인 측 변호사를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피해자가 2년이란 시간 동안 얼마나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는지 설명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김 모 경위가 탈북민 여성에게 보낸 메시지를 보면 "내가 사람의 탈을 쓰고 개승냥이 짓을 했다" "그게 밝혀지면 겁이 난다" 이런 말을 전했는데, 자신의 범죄를 인정하면서도 그 행동이 드러날까 봐 걱정했던 것 같습니다?

증거로 제출된 것 가운데 '진술서'라고 쓴 것을 보면 "이혼하고 같이 산다" 이런 내용도 있는 것 같은데 검찰에 제출된 증거 자료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피해자는 고소에 앞서 여러 차례 경찰 측에 구조요청을 했다고요? 가해자의 상급자, 보호담당관 등 여러 곳에 피해 상황을 호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측에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사건을 덮으려고 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서초경찰서 측 입장은 뭔가요?

김 경위는 처음 피해 호소가 있은 지 2년이 지난 지난달에야 대기발령 조치됐는데 피해자가 검찰 고소를 결심하게 된 배경이나 계기가 있다면요?

김 경위가 성폭행 말고도 고가의 시계 등을 요구해 받아 갔다는 얘기도 있던데 앞으로 추가 고소 계획도 있으십니까?

사회적 약자인 탈북민을 상대로 한 이런 사건이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게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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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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