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박지원 "이모 회장과 5천만원 채무, 친구사이의 문제"
[이철규 / 미래통합당 의원]
이철규 위원입니다. 국정원장 내정 축하드립니다.
[박지원 / 국정원장 후보자]
감사합니다.
[이철규 / 미래통합당 의원]
그렇지만 또 한편으로 또 위로도 드립니다. 이 자리에 국정원장 내정되지 않으셨으면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을 고통을 겪고 계시는데 이것은 당연히 공인으로 취임하시기 전에 거쳐야 될 관문이었고 과거에 우리 후보자께서도 야당 의원으로 인사청문회를 할 때 많은 부적격자들을 걸러낸 이러한 혁혁한 공로가 있으십니다. 오늘 가혹하게 질문하더라도 이해해 주기 바랍니다. 후보자님.
[박지원 / 국정원장 후보자]
가혹하게 좀 하지 마십시오. 잘 아는 사이에 뭐.
[이철규 / 미래통합당 의원]
답변기회는 충분히 드릴 테니까 먼저 여러 가지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게 많습니다. 이것은 청문위원이 공격을 해서 입증하기 이전에 후보자가 당연히 국민들께 소명을 하고 국민들에게 이해를 구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납득이 돼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좀 전에 우선 학교 문제, 학교 문제에 대해서 아마 55년 전에 문화, 당시의 시대 상황을 지금의 잣대로 재는 것은 일률적으로 적용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억울함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납득을 시켜드려야 할 의무가 있는 겁니다.
그래서 간단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학적부만 오늘 확인을 하게 되면 이 모든 의혹들이 다 해소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질의가 끝나고 난 다음이라도 오후에 후보자님께서 전향적으로 내가 이 문제는 해소하고 억울하게 의심받고 있는 거를 해명하고 가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동의를 좀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후보자를 위해서도 좋고 또 앞으로 우리 국민들의 이런 지지와 응원이 없이는 국정원이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 국정원의 신뢰를 위해서라도 책임자가 되시는 후보자가 국민들을 납득시키고 신뢰를 회복하셔야만 되리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우리 후보자님 채무 문제 때문에 논란이 많습니다.
관보에 등재까지 다 되어 있습니다, 채무로. 등재돼 있는데 왜 이것이 이렇게 논란이 되냐. 억울함을 호소하신 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이 모 기업인으로부터 5,000만 원을 차용한 것은 2015년 8월 28일입니다, 차용증서상요. 그런데 2015년 3월달에 우리 관보에 게재된 재산내역을 보면 당시에 후보자님께서는 1억 4,000만 원 정도의 예금 자산과 또한 5,000만 원의 현금 자산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또 1년 후에 그러니까 차용하고 난 다음 불과 4개월 이후에 재산 등록 기준일시에 내역을 보면 예금도 한 1억 원 정도가 남아 있고요, 잔고가요. 또한 또 현금자산도 5,000만 원이 그대로 다 있습니다. 있음에도 불구하고 급히 타인으로부터 이자를 지불하면서까지 차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것이 일반 국민들의 상식 수준에서 바라보는 금전 거래 관행입니다.
이 부분을 국민들이 납득하지 못해서 이 모 기업인을 증인으로 이 자리에 모셔서 한번 듣고 싶었지만 오늘 불출석을 해서 애석하게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 역시도 후보자님께서 국민들 눈높이에 맞게끔 소명을 해 주셔야 됩니다. 돈을 두고 나에게 돈이 여유자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인에게 이자를 지불하면서까지 금전, 소위 대차를 하는 것은 아주 특이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후보자님도 이 질문에 대해서, 지적에 대해서는 공감하실 겁니다.
세 번째 다시 질문드리겠습니다.
우리 후보자님, 국정원장 되시면 정치할 것 같아서 안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분이 정치적 성향이 있으면 국정원장 가서 안 된다, 이런 말씀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 정치인으로 말하는 후보자님보다 더 정치적인 분 또 정치인의 대표적인 인물이신 분인데 국정원장을 안 하시겠다고 먼저 과거에 다른 분 청문회 때 말씀하셨는데 그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바뀌어가지고 수락을 하신 거잖아요. 수락을 하시게 된 동기가 있을 겁니다, 이 동기도 말씀을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또 하나 우리 과거에 국민의 정부 때는 국정원 자금을 전혀 쓰지 않았다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그 이전 정권들은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청와대가 전용해서 쓰고 이용이든 전용이든 쓴 문제로 비판을 받았습니다. 또한 바로 직전 정부와 직직전 정부의 청와대도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전용한 것 때문에 많은 분들이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고통을 겪고 있는데. 우리 후보자께서 청와대 특보를 하실 때 우리 국정원의 특수활동비를 3, 4억씩 해서 여러 차례 쓰신 적이 있습니다, 있으시죠?
[박지원 / 국정원장 후보자]
없습니다.
[이철규 / 미래통합당 의원]
없습니까? 그러면 다시 한 번 질문드리겠습니다. 그럼 당시에 국정원장을 하던 이종찬 전 국정원장과 기조실장하던 이강래 기조실장도 당시 이례적으로 후보자께서 해외순방, 대통령의 해외순방에 필요한 예산이 청와대에 없기 때문에 국정원의 자금을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대통령께서는 국정원이 청와대 자금을 지원하는 거를 금지하라고 지시를 했는데도 이것을 왜 달라할까 하고 대통령 승낙을 받았냐라고 질문을 하니까 후보자께서 승낙을 받았다라고 말씀하셨다고 언론에 보도가 됐습니다. 이게 잘못된 보도라면 법적 책임을 물으셔야 될 것 같은데 아니라고 말씀하셨으니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박지원 / 국정원장 후보자]
일괄해서 답변 올릴까요?
[이철규 / 미래통합당 의원]
그러면 저기 답변을 여기까지 제가 4가지 질문을 드렸는데요. 학적부 원본의 검증부터 4가지를 일괄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지원 / 국정원장 후보자]
다 기록했습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마는 저는 광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단국대학에 정당하게 편입을 했고 정당한 학점을 득해서 학교에서 저에게 학위증과 졸업장을 주었기 때문에 제가 졸업을 했다 하는 말씀을 드리면서 학적부 성적 문제는 법에 의거해서 저는 제출하지 않겠다 하는 것을 저는 분명히 말씀드리고요.
이러한 학적문제에 대해서는 위원장님 제가 허락하시면 제가 가지고 있는 한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