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115일 만에 세 자릿수…서울청사서 ‘확진’

채널A News 202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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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113명 추가됐습니다.

지난 4월 1일 이후 처음으로 세 자릿수까지 늘어난 건데 해외 유입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정부 서울청사 공무원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단 소식도 들어와 있는데 지금 역학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현장 취재기자와 알아봅니다.

이다해 기자,

[질문1] 정부 서울청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확진된 직원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소속으로 함께 일하는 직원 등 지금까지 57명을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역학조사와 진단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습니다.

확진자가 근무하던 본관 3층은 폐쇄돼 현재 출입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어제 저녁과 오늘 오전 두차례 방역 소독을 진행해 다른 층은 출입이 가능하지만 주말이어서 청사 건물을 드나드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이 밖에도 수도권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을 통해 확진이 이어지면서 어제 하루 지역 발생 확진자는 모두 27명이 추가 됐습니다.

[질문2] 오늘 해외유입 확진자도 크게 늘었죠.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네 오늘 해외에서 유입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 86명을 기록했는데요

이 가운데 32명이 지난 8일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페트르1의 선원들입니다.

나머지 선원 62명은 전수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지만 문제는 확진된 선원을 통한 2차 감염입니다.

페트르1 선박에 승선했던 우리나라 수리공 1명이 확진된 이후 7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지역사회 추가 전파 가능성이 우려되는데요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 접촉자 150여명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접촉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고 수리공 확진자를 통한 지역사회 n차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질문3] 어제 이라크에서 귀국한 건설 근로자 중에서는 확진자가 얼마나 나왔습니까.

네 입국자 293명 중에 방역당국 0시 기준 통계로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발표됐는데요

오늘 10시 기준으로 35명이 추가로 양성이 나오면서 이라크 건설 근로자 확진자는 모두 71명이 됐습니다.

입국자들은 일부를 제외하고 충북 충주와 보은의 임시생활시설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211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 11명은 결과가 정확하지 않아 재검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이라크에는 우리나라 근로자 500여명이 남아있는데요

정부는 당장 대규모 수요가 없는 만큼 추가 이송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부 서울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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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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