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안이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에서 끝내 부결됐습니다.
대의원대회 결과에 직을 걸었던 김명환 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는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김명환 위원장은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과 집행부가 사퇴했습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안'이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의 추인을 얻는 데 끝내 실패한 까닭입니다.
김 위원장은 민주노총을 혁신하고 싶었다며 사퇴의 변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명환 / 민주노총 위원장
- "노동운동의 숙원 과제를 제대로 실현하는 시발점으로 삼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최대의 공적 조직인 민주노총의 혁신도 함께 제기하고 싶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7년 '사회적 대화'를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됐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도, 노사정 합의도 이루지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