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스포츠 뉴스입니다.
오락가락 홈런 판정으로 탈 많았던 고척 스카이돔이 새단장을 했는데, 때 맞춰 특급 홈런타자도 가세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유빈 기자!
[리포트]
네, 불과 일주일 전, 제 뒤로 보이는 외야 관중석에서 홈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홈런이었다가 2루타로 뒤바뀐 건데요. 어떻게 된 걸까요?
지난 16일, NC 노진혁이 친 타구가 좌중간 관중석에 떨어집니다.
의심없이 베이스를 도는 노진혁.
그런데 비디오 판독 결과 2루타로 정정됩니다.
고척돔 펜스가 말썽이었습니다.
지난주 서울시설관리공단 측과 함께 공사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철제펜스와 안전펜스로 이뤄진 외야펜스.
이 펜스를 넘겨야 홈런인데, 시설이 낡아 틈이 생겼고 그 사이로 공이 빠져나간 겁니다.
"(외야가 쭉 있는데 이렇게 (틈이) 긴 구간은 몇 군데 있어요?) 10여 군데 정도."
현재는 공사로 틈을 모두 메운 상태입니다.
오늘 선수들은 새단장한 구장에서 기지개를 켰는데요.
새로운 홈런타자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바로,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인 에디슨 러셀이 팀 훈련에 합류한 겁니다.
[에디슨 러셀]
"팀 전력이 좋다는 걸 알고 있어요. 팀원들과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을 우승을 향해 갈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합니다."
이르면 주말, 경기에 투입될 러셀이 새단장한 고척돔에서 화끈한 홈런포를 터트릴지 주목됩니다.
고척에서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