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륙 비 주춤, 영동 폭우…내주 또 게릴라 호우
주말까지 서울 등 내륙 오락가락 비, 영동 폭우
다음 주 초반 다시 전국 곳곳 국지성 호우 가능성↑
현재 강원 영동 북부 호우경보 발령 중


장마 막바지에 해안 지역은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 동안 영동을 제외한 내륙 지역은 비가 주춤하겠지만, 다음 주 초반에는 다시 전국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진다고 합니다.

캐스터 연결해서 장맛비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원 캐스터!

서울은 비가 그쳤군요?

[캐스터]
호우의 고비를 넘기면서 서울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까지 서울 등 내륙 지방은 산발적으로 비가 오락가락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다음 주에는 다시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다가오는 호우 상황에 추가 피해 없도록 대비를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이 시각 레이더 영상입니다.

현재 강원과 충청 이남 곳곳에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고요, 호우경보가 내려진 강원 영동 북부에는 시간당 10mm 이상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 산간 미시령에 339mm의 가장 많은 양의 비가 내렸고, 부산 등 영남 해안과 영동을 중심으로 200mm 안팎의 누적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휴일인 모레까지 비는 주로 영동 지방에 집중되겠습니다.

영동에 400mm 이상, 경북 북부 동해안에 15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내륙에도 최고 6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비와 더불어 강원 산간과 제주도에는 강풍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내일까지 해안가에는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고요, 동해안은 너울성 파도도 높게 일겠습니다.

주말사이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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