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내일 오후까지 비…영동 지역 400mm 물폭탄

채널A News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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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신 것처럼 부산에는 밤사이 물벼락이 떨어져 큰 피해가 많았습니다.

앞으로 비가 얼마나 더 올지 서울 광화문에 나가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남혜정 캐스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지난 밤사이 무섭게 몰아쳤던 비바람에 잠못 이루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잠잠해진 모습입니다.

현재 서울 등 내륙 많은 지역에서는 약한 빗줄기만 오락가락 이어지고 있고요.

강한 비구름대가 강원 영동 지역에 머물며 세찬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밤사이 서울, 경기 지역에도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빌라 건물을 둘러싼 담장의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은평구 갈현동에서는 오후 6시쯤 가로수가 쓰러져 교통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인천 중구에서는 한 지하차도가 침수되며 차량이 물에 잠겼고 계양구에서는 가로수가 넘어져 인근 차량을 덮치는 안타까운 사고도 일어났는데요.

이렇게 강한 비바람, 고비는 넘겼습니다만 장맛비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지역은 내일 오후까지, 강원 영동과 충청이남은 모레까지 비가 이어집니다.

특히 동풍의 영향을 받는 영동 지역은 모레까지 400mm 이상의 물폭탄이 예보돼있어 비상입니다.

강풍까지 동반돼 해안가에는 강풍특보, 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주 후반까지는 또다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고 이후 장마는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피해 복구 작업과 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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