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누그러들자마자 미세먼지 공습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서울 도심의 모습인데요.
1월에 이례적인 황사에 미세먼지까지 겹쳐 건물의 형체도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날이 풀리면서 한강에서는 꽁꽁 언 얼음이 녹아 유빙이 떠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내일도 추위 걱정 대신 황사에 중국발 스모그까지 겹쳐 많은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머물겠습니다.
1월에 황사에 스모그까지 겹치는 것은 2018년 1월 이후 3년만입니다.
눈이 녹으면서 대기중에 수증기가 워낙 많습니다. 그래서 내일 오전까지 내륙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고 특히 충청, 호남, 경남은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예상됩니다.
강원 영동 지역은 내일까지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몰아치며 화재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강원산지의 터널에서는 입, 출구의 풍속 변화가 매우 커서 더욱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다시 반짝 추워지겠습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