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이인영 통일장관 후보자 청문회…'사상 검증' 공방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김형주 전 의원, 정옥임 전 의원 두 분과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야당은 후보자가 과거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1기 의장을 지낸 경력과 관련해 '주체사상'과 '반미 사상'을 거론하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이인영 후보자는 전향 여부를 물어보는 것이 남쪽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이라고 직격했는데요. 사실상 정부가 바뀌어도 청문회마다 '사상검증'이 반복해 등장하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다음 주 월요일,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의 청문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1965년 대학편입 당시 학력위조 여부와 졸업 특혜 여부를 두고 야당과 후보자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통합당에서 동의할 수 없는 인사라며 맹공을 펼쳐 박지원 내정자에 대한 송곳 검증이 예상되는데요?
대정부질문에서 아들의 '황제 복무' 논란이 함께 거론되자 두 사람의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그 후 법무부 장관의 입장 가안이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에게 유출됐다는 의혹이 이어지자 설전으로 번졌는데요. 취임 이후 벌써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서 야당과 추미애 장관의 불편한 관계가 이어졌는데요?
둘째 날인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 중인데요. 통합당에선 홍남기 부총리와 김현미 장관을 대상으로 부동산 정책에 질타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야당은 김현미 장관의 사퇴나 해임까지 요구하고 있는데요?
김태년 원내대표는 "항간에서 행정수도완성 제안을 부동산 국면전환용으로 폄훼하고 있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 고도 했습니다. 행정수도 완성은 2004년부터 일관된 민주당의 국정철학이자 자신의 소신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들도 행정수도 완성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죠. 여권의 '행정수도 이전' 강공 드라이브,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야권에선 집값 상승에 쏠린 국민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국면전환용이라고 비판하지만 속내가 복잡해 보입니다. 충청권에 지역구를 두고 있거나, 차기 대선주자라면 민심을 살펴야 하는 만큼 이견도 나오고 있는데요?
여당에서는 여야 합의로 국민적 동의를 도출하면, 관습헌법을 앞세운 위헌 판결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동의하십니까?
여야 합의를 통한 법안 처리라는 로드맵이 어려워 보이는 상황에서, 개헌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위헌 결정이 치유돼야 완전한 수도 이전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개헌 필요 의견을 피력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어요?
'서울·부산시장 무공천'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주장이 아닌 의견이라며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는데요. 당내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 아니냐며, 이 지사의 해명에 "말을 바꿨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통합당에선 민주당이 일사불란하게 시장 후보를 내려는 것이라며 꼬집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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