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이은의 /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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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 '박원순 성추행 방조·회유' 의혹 추가 공개..."4년간 20명에 피해 호소" / YTN

YTN news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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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은의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피해자 측이 오늘 2차 기자회견을 통해서 서울시 고위 관계자들의 방조 또 회유 정황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조금 전 서울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피해자 의견을 수용해서 민관합동조사단 계획을 철회하고 인권위 조사와 모든 수사 과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거란 입장입니다. 이은희 변호사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은의]
안녕하세요?


오늘 피해자 측 2차 기자회견 보셨죠? 한마디로 오늘 회의의 주요 내용은 서울시 방조, 묵인 쪽에 방점이 찍혔다고 보십니까?

[이은의]
아무래도 그런 부분들, 4년 동안 왜 침묵했느냐는 비난. 피해자를 비난하고 뭔가 2차 가해를 하는 발언의 악플들이 너무 많이 넘쳐나다 보니까 그런 부분들에 대한 고민이 아마 있었던 것 같고. 그렇다 보니까 이 과정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피해자가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지나온 4년이 아니었다. 그리고 사실은 말하지 못한 이유가 있는 것처럼 실은 본인 나름의 노력은 해봤지만 잘 되지 않았다라는 그런 상황들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들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피해자 측에서 오늘 밝힌 내용들을 보면 4년간 20명에게 피해를 알렸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인사담당자에게도 말하고 동료들한테 텔레그램 내용도 보여주면서 고충을 호소했는데 나오는 반응들을 보면 피해자가 겪은 사건들이 조금 대수롭지 않게 치부된 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하거든요.

[이은의]
일단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 정도 수위가 있어, 이건 좀 문제가 있어라는 의사표현이 명확하게 되었는데도 묵살되었을 확률이 있고요. 아니면 그 부분에서 듣는 사람과 말하는 사람 간 괴리가 있었을 수 있는 가능성도 조금은 있습니다.


그 괴리가 뭐죠?

[이은의]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분의 입장은 나이도 어리고 직급도 낮은 비서잖아요. 그리고 자기에게 지금 가해하고 있다고 자기가 생각할 때 이분이 가해자예요. 그런데 이 사람이 지금 지자체의 최고 우두머리인 분이잖아요. 그러면 이거에 대해서 말하기 조심스러운 것만큼이나 타인에게 이 부분을 얘기할 때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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