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신규확진 다시 60명대로…포천 군부대 병사 무더기 확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60명을 넘었습니다.
포천 군부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내고 입국한 뒤 양성 판정을 받은 외국인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관련 소식 자세히 나눠보겠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60명대로 늘어났는데요. 현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해외유입과 지역발생 모두 늘어났는데요?
특히 지역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경기 포천에 있는 육군 전방부대에서 최소 13명이 집단감염됐습니다. 아직 전수검사 결과가 다 나오지 않아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죠? 게다가 첫 확진된 병사 2명의 감염 경로도 아직 명확하지 않은데 이달 초 휴가를 다녀왔고, 그중 한 명은 외출도 했다고요?
군대 내에서 20일 만에 다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젊은 청년들이 좁은 공간에서 공동생활을 하는 만큼 감염 우려가 특히 큰 곳인데, 군내 방역이 허술한 게 아닌가 우려됩니다?
해외 유입사례도 꾸준한데요. 외국에서 음성 확인서를 받아왔는데, 우리나라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왜 그런 겁니까?
이런 가운데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러시아 선원 1명이 또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로써 한 달 새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7척에서 모두 4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세계 4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러시아 현지에서 출항 전에 선원들에 대한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고령층은 감염 우려가 큰 '고위험군'으로 꼽히는 데다 자칫 중증 상태로 악화할 가능성이 있어 방역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5월 말 이후 노인 복지시설과 요양병원 등 10곳에서 발생한 환자가 113명에 달합니다. 어떻게 봐야 합니까?
전국 교회에 대한 방역 강화조치가 시행된 지 2주가 지났습니다. 정부가 교회 소모임 등을 통한 감염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모레부터 방역 강화조치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괜찮을까요?
지금까지 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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