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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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당국자 "총력 대응할 상황"…美의회, 5번째 부양책 준비

연합뉴스TV 202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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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당국자 "총력 대응할 상황"…美의회, 5번째 부양책 준비

[앵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400만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보건 당국은 총력 대응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경제 정상화 최종 단계에 들어간 뉴욕시도 재확산을 우려해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는데요.

미 의회에선 다섯번째 경기부양책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태세입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평가와 달리 미국 보건 당국자들은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브렛 지로어 미 보건복지부 차관보는 CNN에 출연해 "코로나19 급증이 확실하다"며 "총력 대응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사를 확대해 환자가 증가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과 대비됩니다.

미국 대부분의 주들이 다시 봉쇄에 나서는 등 경제 재개를 멈추고 있지만, 코로나 사태 초기에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뉴욕주는 일상 복귀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유명 관광지 문을 여는 등 경제 정상화 최종 단계에 들어간 겁니다.

"저는 예전에 자유의 여신상에 갔던 적이 있는데 그때는 사방이 붐볐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마치 개인 호화 유람선 같습니다. (맞아요. 저는 개방성을 좋아합니다.)"

다만 뉴욕시도 식당과 술집의 실내 영업은 계속 금지하는 등 조심스런 모습이어서 "반쪽 정상화"라는 업계의 반발도 나옵니다.

연일 1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플로리다주에서는 주 정부가 다음 달에 학교 등교수업을 재개하라고 명령하자 교사들이 반발하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추가 경기 부양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졌습니다.

벤 버냉키와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정부가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을 통제하고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과 모든 자원들이 필요합니다."

미국 의회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다섯 번째 경기 부양책을 놓고 곧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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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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