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경수 경남지사의 항소심 재판에서 특검은 김 지사가 '드루킹' 김동원 씨와 킹크랩 시연회 당일 20분간 독대했다며 새로운 타임라인을 제시했습니다.
김 지사 측은 여태 열린 증인신문과 배치되는 의혹 제기라며 정면 반박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드루킹과 공모 혐의로 벌써 1년 반 째 항소심 재판을 진행 중인 김경수 경남지사.
재판에 앞서 짧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이 사건의 실체를 정확하게 판단하겠다는, 재판부가 신중하게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 게 아닌가…."
지난 재판에선 쟁점이 됐던 이른바 '닭갈비 식사'와 관련해 증인이 진술을 뒤집은데 이어,
이번엔 특검이 '20분 독대'라는 새로운 승부수를 띄우면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특검 측은 2016년 11월 9일 파주의 '경제적공진화모임' 사무실에서 '킹크랩 시연회'가 끝나고 '드루킹'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