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지 6개월이 된 오늘 정부는 장기전에 대비해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6개월 동안 대구 신천지 중심 확산과 이태원 클럽발 감염 등 두 번의 큰 위기가 있었지만, 국민이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잘 지켜준 덕분에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도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 중인 만큼, 6개월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예상되는 장기전에 대비해 노력을 집중할 때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생활방역이 국민 일상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관련 지침을 세심하게 보완할 방침입니다.

특히 혹시 모를 대규모 감염 상황에 대비해 의료 인력을 확충하고, 호흡기 전담 클리닉과 권역별 병상 공동이용 체계 등이 잘 운영되도록 준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내일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전문가 포럼을 열고 현재까지 방역 조치와 대응 체계를 평가한 뒤, 앞으로 중장기 전략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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