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신규 확진 34명…'국내 코로나 6개월'은?
어제 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 추가됐습니다.
지역감염 신규 환자 수가 21명으로 다시 늘어나면서, 8일 만에 해외 유입 사례를 넘어섰습니다.
내일이면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6개월이 되는데요.
오늘 코로나19 상황과 전망을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내일이면 국내 1번 환자가 발생한 지 6개월이 됩니다. 아직 치료제와 백신은 개발 중인 상황에서, 유일한 무기는 생활방역인 것 같은데요. 전 세계적 2차 대유행이 온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가능성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고요. 또 지난 6개월을 돌아봤을 때 우리나라의 방역 성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명 늘어 이틀째 3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해외유입은 줄어든 반면 지역감염자가 늘면서 8일 만에 지역발생이 더 많아진 건데요. 해외유입 감소 외에 어떤 점이 영향을 줬다고 보세요?
시도별로 나눠보면 서울과 광주가 10명씩 나왔습니다. 광주는 서울 송파구 확진자와 만난 9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는데요. 전남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주 더 연장하기로 했는데 그 안에 확산세 잡을 수 있을까요?
앞서 광주 방문 사실을 숨겼던 송파 60번 확진자가 경찰 고발됐습니다. 이분의 거짓 진술로 방역 골든타임을 놓쳐 광주와 전남에서 확진자가 지금까지 12명, 접촉자 596명 중 128명이 자가 격리 중인데요. 이처럼 거짓말로 방역을 방해하면 엄중 처벌하고 있는데 왜 근절되지 않는다고 보시나요?
남매가 확진된 광주 계수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다음 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자가 격리에 준하는 자율격리를 합니다. 자율격리의 구체적인 행동수칙이 어떻게 됩니까?
해외유입 사례는 오늘은 줄긴 했지만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과반을 차지했었습니다. 해외입국자에 의한 2차 감염은 지난 4월 1일 이후 7차례 발생했는데요. 비율은 낮지만, 철저히 방역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국내 감염 확산 불씨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혹시 있을까요?
앞으로는 병원 갈 때도 QR코드 지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주점이나 노래방 등 고위험시설에 갈 때만 개인신상정보가 담긴 QR코드를 찍었는데 서울대병원 등 상급 종합병원에서도 도입하는 겁니다. 기대효과 어떻게 보세요? 1, 2차 병원에서도 QR코드 도입 확산 이어질까요?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말을 맞아 전국 해수욕장과 국립공원 등 관광지에 여행객이 몰렸습니다. 대부분 마스크 쓰며 방역수칙 지키고 있는데요. 지금같이 방역수칙 잘 지킨다면 예전과 같은 일상생활 가능하리라 보세요?
정세균 국무총리가 심신이 지친 국민과 의료진에게 휴식의 시간을 주고 내수 회복을 위해 8월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자고 제안했는데요. 전문의 입장에서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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