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오늘,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많은 곳은 15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예보되면서 호우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오전까지 서울에 비가 강하게 내렸는데, 지금 비가 그친 건가요?

[캐스터]
지금 비가 완전히 그친 건 아니고요, 비구름이 빠르게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울의 비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서해 상에서 또 다른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오후 세시를 전후로 해서 다시 집중호우를 쏟아내겠습니다.

계속해서 우산 잘 챙겨주시고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레이더 화면을 살펴보면 현재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 시간당 15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요, 남해안에도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며 오전부터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빗줄기가 잠시 약해지면서 조금 전 오전 11시, 호우특보도 일부 해제됐는데요, 현재는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 호우주의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비가 강해지는 오후에는 서울 등 수도권에 호우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밤부터 해안가에 바람도 거세지겠습니다.

이번 비는 주로 중부지방에 집중되겠습니다.

내일까지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폭우가 오겠고, 서울에도 최고 100mm의 많은 양이 예상됩니다.

그 밖의 전국은 10~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내일 낮이면 대부분 그치겠고요.

화요일, 장마전선이 잠시 쉬어갔다가 수요일 충청과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주 후반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내일 출근길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또 한차례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시간당 30~50mm의 비가 천둥, 번개를 동반하며 내리겠는데요.

출근길 교통 혼잡은 물론 침수 피해까지 우려되는 만큼 미리 대비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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