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인도를 비롯한 남아시아를 강타한 홍수로 200명 이상이 숨지는 등 갈수록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AP통신은 당국자를 인용해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에서 지난 한 달 동안 213명 이상이 폭우 피해로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AFP통신은 지난 며칠 동안에만 남아시아에서 100명 이상이 홍수 관련 피해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홍수로 티베트, 인도, 방글라데시를 가로지르는 브라마푸트라강이 여러 곳에서 범람하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만 120만 명이 고지대로 대피하는 등 남아시아 지역 주민 수백만 명이 비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인도 카지랑가 국립공원도 90%가량이 침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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