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지 닷새 만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직접 사과했습니다.
피해 호소인에게 깊은 위로와 함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미래통합당은 여전히 피해자가 아닌 피해 호소인으로 부르고 있다며 영혼 없는 반성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아울러 피해 호소인께서 겪으시는 고통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이런 상황에 대해 민주당 대표로서 다시 한 번 통절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당 광역단체장 두 분이 중도 사임했습니다. 당 대표로서 너무 참담하고 국민께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행정 공백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합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어제) : 민주당이 오늘에야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마 들끓는 여론에 못 견뎌서 영혼 없이 반성한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도 피해자라고 하지 않고 피해 호소인이라고 해서 또다시 2차 가해적인 행동이 나온 점 매우 아쉽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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