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故 박원순 시장 영결식..."두 갈래로 나뉜 대한민국" / YTN

YTN news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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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엄수됐지만, 그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좀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연아 기자, 먼저 오늘 영결식 소식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고 박원순 서울시장 영결식은 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사회로 오늘 오전 8시 30분부터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진행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영결식은 유족과 서울시, 민주당 지도부 등 100여 명만 참석했고, 서울시 유튜브 채널로 온라인 생중계됐습니다.

공동장례위원장에는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이해찬 더불어 민주당 대표,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맡았습니다.

유가족 대표로 나선 딸 박다인 씨는 "다시 시민이 시장입니다"라며 추모객들과 서울시 직원들에게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시청 앞 서울광장에는 시민 수백 명이 나와 고인의 가는 길을 배웅하기도 했습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주변에 경찰들이 배치됐지만, 박 시장 지지자와 반대자 사이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을 마친 박 시장의 유해는 오늘 오후 늦게 생가와 선영이 있는 경남 창녕에 도착해 안치됐습니다.


영결식이 모두 끝이 났지만 그동안 조문과 서울시민장을 둘러싼 논란도 뜨거웠죠?

[기자]
서울시가 서울특별시장으로 하겠다 발표하자 일부 반대 목소리가 제기됐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명확한 법규는 없지만, 정부의전편람을 참고해 서울특별시장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장이 장관급 공무원인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를 놓고 찬반 의견이 맞서면서, 청와대 게시판에 서울특별시장을 반대하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또 정치권을 중심으로 조문 논란이 일기도 하면서, 일부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조문 반대 입장을 밝혔던 정의당에서는 이에 반발한 당원들이 집단으로 탈당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외신들은 '박원순 시장 죽음을 두고 대한민국이 두 갈래로 나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을 고소한 전 비서 측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었죠?

[기자]
고소인 측은 박 시장의 추행이 4년 이상 계속됐고, 부서를 옮긴 뒤에도 이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시장이 집무실 등에서 사진을 찍자며 신체를 접촉하고, 늦은 밤 텔레그램으로 자신의 은밀한 사진과 메시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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