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박원순 서울시장 추모 물결…서울특별시장(葬) 반대 청원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 이튿날에도 고인을 추모하는 각계각층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11시부터는 서울청사 앞에 일반인들의 조문을 받기 위한 시민 분향소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대권 잠룡으로도 꼽혔던 현직 서울시장의 사망은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두 전직 의원과 관련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형주 전 민주당 의원, 민현주 전 새누리당 의원 어서오세요.
고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의 충격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박 시장은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유서를 남겼는데요, 짧은 다섯 문장이 마지막 메모였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 시장의 인생 역정을 되돌아보신다면 어떤 점이 가장 기억에 남으시나요?
범여권에서는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통합당은 말을 상당히 아끼는 분위기인데요?
서울시가 주관해 닷새 동안 장례를 치르는 걸 두고도 여러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9년 서울시정을 책임진 기관장에 대한 합당한 대우라는 의견과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2차 피해'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서울특별시장이 아닌 가족장으로 치를 것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답변 기준인 20만 명을 하루 만에 채웠습니다. 그러니까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르는 것이 맞지 않느냐는 주장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정의당에서 일부 의원들이 조문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내놓고 있는데, 민주당에서 비판적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
당장 서울시는 부시장 체제로 전환이 됐는데, 아무래도 그 전과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어보여요?
새로운 시장은 내년 4월 보궐선거로 뽑게 되는데요. 또 20대 대통령 선거 11개월 앞에 치러지기 때문에 대선 전초전이 될 거란 예상이 나오고 있는데 두 분 의견은 어떠십니까?
6.17 대책 발표 한 달 만에 추가 세제 강화 대책이 나오면서 부동산 정책이 정치 쟁점화 되고 있습니다. 야권을 넘어서 여권에서도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 대한 책임이 거론되고 있는데 청와대는 경질론 차단에 나섰는데요
무엇보다 여론이 악화한 건 노영민 비서실장 등 고위공직자들의 다주택 보유도 있는데요. 이에 민주당 뿐 아니라 정세균 총리도 한 채만 남기고 신속 처분을 주문했죠. 성난 부동산 민심, 이걸로 잡힐 수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대통령 지지도도 최근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이유로 꼽히는데 집값을 반드시 잡겠다는 정책의 성과 언제쯤 나타나리라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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