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다주택 의원들이 가능한 이른 시일 안에 1주택만 빼고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 등 원내 지도부는 어제(9일) 오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다주택 해소를 신속히 진행해달라고 공식적으로 권고했고 해당 의원들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원내 지도부는 1주택만 빼고 처분하는 시기를 애초 2년에서 일률적으로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재건축이나 부모 거주 등 여러 사정이 있어 신속 처분 수준으로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소속 의원 176명을 대상으로 주택 보유 현황에 대한 전수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발표에 따르면 지난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소속으로 당선된 국회의원 180명 가운데 42명이 다주택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대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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