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늘 오후 갑자기 연락이 끊겨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박 시장의 딸이 직접 경찰에 신고했는데, 경찰은 마지막으로 휴대전화 기록이 남은 성북동 일대에서 박 시장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박 시장의 소재가 파악이 된 겁니까?

[기자]
아직 박 시장의 소재가 파악됐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은 박원순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 확인된 서울 성북동 기지국 주변인데요.

박 시장을 찾기 위한 경찰 기동대 버스 가 이곳 주변에 곳곳에 배치돼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이 두 시간쯤 전인 오후 5시 17분쯤 박 시장 딸에게 신고를 받고 추적한 결과 박 시장의 휴대전화가 꺼진최종 위치가 이곳 성북동인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박 시장 딸의 신고 내용은아버지가 이상한 말을 하고 나갔는데 이후 전화기가 꺼져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서울지방경찰청장 주재로 즉시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현재 경찰은 이곳 주변으로 기동대 2개 중대, 200명 남짓 경력과 형사등을 동원해서 박 시장 소재를 찾고 있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검정 모자와 어두운 색 점퍼, 검정 바지와 회색빛 신발을 신고 공관을 외출한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경찰은 주변 야산도 수색하고, 필요하다면 헬기도 투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도 경찰의 공조 요청을 받고 특수구조단을 포함해 펌프차와 구급차 10여 대를 주변에 출동시켜놓은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오늘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출근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내일 예정됐던 공식 일정도 모두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시장이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연락이 끊긴 건지, 서울시와 경찰 등 관련 기관이 분주히 사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성북동에서 YTN 나혜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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