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윤석열, 추미애 지휘 수용…"중앙지검이 검언유착 수사"
오늘 정치권에 어떤 이슈들이 있었는지, 김형주 전 의원, 정옥임 전 의원 두 분과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대검이 '검언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2일 수사 지휘한 것 자체로 윤석열 총장의 지휘권이 상실됐기 때문에 서울중앙지검이 자체 수사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어제 윤 총장이 추 장관에게 건의한 독립수사본부 설치 제안을 놓고 그 배경에 대해 공방이 여전하죠?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이 일단 봉합됐지만, 여전히 뼈있는 말을 주고받았습니다. 둘 다 2013년 국정원 사건 당시를 언급했어요. 윤 총장은 수사 지휘에서 손을 뗄 수밖에 없는 자신의 상황이 당시와 같은 맥락이라고 표현했고 반면 추 장관은 윤 총장이, 당시 검찰 수뇌부가 그랬던 것처럼 부당한 지시를 해 수사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직 완전히 봉합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달 말 예정된 검찰 정기인사를 두고 또 충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통합당이 내일 법사위를 열고 수사지휘권을 두고 추 장관과 갈등을 빚고 있는 윤 총장을 국회에 불러 직접 설명을 듣겠다고 했죠. 하지만 윤호중 법사위원장이 이 제안을 거부했고요. 통합당은 오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직권남용'으로 고발했습니다. 통합당이 관련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치권에서 또 논란이 된 건 최강욱 의원이 SNS에 올린 '입장문'입니다. 최 대표는 SNS에 뜬 글을 복사했다고 해명했는데요.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법무부 방침이 권한 없는 이들에게 전해졌다며 징계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강욱 의원과 통합당의 입장 어떻게 보십니까?
김부겸 전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 2년 임기를 채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쟁자이자 유력한 대선 후보인 이낙연 의원과의 차별화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낙연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한지 이틀 만이죠. 앞서 김부겸 전 의원은 7일부터 광주와 전북 일대를 다니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호남은 민주당 당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면서, 이낙연 의원의 정치적 기반인 지역인데요. 오늘도 광주와 인연을 강조하고, 그동안 도전해온 영남에서 대선 300만 표를 끌어오겠다고도 했습니다. '대선' 배수의 진이 누구에게 더 유리할까요?
정부와 여당이 내일 부동산 세제 대책을 발표하고, 다음 주에 국회에 법안을 제출하기 위해 당정 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주택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들에게 실거주하지 않는 주택을 빨리 매각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부동산 안정화를 위해 솔선수범하라는 건데요. '다주택자' 논란으로 집중 포화를 맞고 있는 만큼 공분을 잠재우기 위한 처방이 시급한 상황이죠?
정부가 2급 이상 고위 공직자들의 다주택 처분을 지시했죠. 여당은 국민 눈높이에 맞췄다고 설명하지만, 야당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 엉뚱한 수습이라며 비판했습니다. 공직사회로 불어 닥친 다주택자 논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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