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는 오늘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주택 국회의원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부동산 정책을 다루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다주택 의원들에게 실거주 목적의 집 이외에는 모두 팔라고 촉구했는데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다주택 의원 현황을 조사하는 한편 1주택 이외에는 팔도록 하겠다며 악화하는 민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참여연대의 기자회견,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기자]
참여연대는 오늘 오후 1시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핵심적인 내용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다주택자 의원들에게 실거주 목적 이외의 주택을 팔라고 촉구하는 것이었습니다.
현재 기재위와 국토위 소속 의원 가운데 다주택자는 민주당 6명, 통합당 10명을 합쳐 모두 16명으로 두 상임위 전체 의원 가운데 28% 정도입니다.
참여연대는 이들이 법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해충돌이 생길 수 있는 만큼 공정한 직무 수행을 보장하기 위해 집을 팔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약 이들이 매각하지 않으려거든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지 않는 다른 상임위로 이동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참여연대는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부, 기재부 고위공무원들도 이에 동참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불만도 커져 가는 분위기인데요. 더불어민주당도 연일 부동산 관련 발언을 내놓고 있죠?
[기자]
요즘 더불어민주당의 가장 큰 관심은 부동산 가격 잡기입니다.
오늘도 투기 근절, 부동산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언급했는데요.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조만간 당정협의를 거쳐 다주택자와 투기성 주택보유자에 대한 종부세 강화 법안 등 7월 국회에 우선 처리할 법안들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내 다주택 의원들에 대한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이미 민주당은 의원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더해 지난 총선 당시 후보자에게 받았던 실거주 외 주택을 처분하겠다는 서약을 이른 시일 안에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해찬 대표 역시 아파트 양도 차익으로 터무니없는 돈을 벌 수 있다는 의식이 우리 사회에서 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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