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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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이번달 안에 반포아파트 처분…국민께 송구"

연합뉴스TV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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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이번달 안에 반포아파트 처분…국민께 송구"

[앵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청주 아파트에 이어 서울 강남의 반포아파트도 팔기로 했습니다.

노 실장은 참모들에게 1가구 1주택을 권고하면서 지난주 강남 아파트 대신 청주 아파트에 대한 처분에 나서 공분을 샀는데요.

청와대 연결합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앵커]

노 실장이 관련 문제가 불거진 다음 처음 입장을 내놓은 건데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오늘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밝힌 내용입니다.

노 실장은 우선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2채의 아파트 중 하나인 청주 소재 아파트를 지난 목요일 매각한다고 밝혔고, 이에따라 지난 일요일 매매가 완료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고위공직자에게 '1가구 1주택'을 권고한 데 따른 실천이었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면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 서초구 반포아파트도 가족의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기한도 이번 달 안으로 못 박았습니다.

앞서 노 실장이 반포 아파트 대신 청주 아파트를 내놓기로 하자 곳곳에서 '강남불패'의 신호를 준 것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정치권은 물론 청와대 내부에서까지 비난이 거세졌고, 결국은 노 실장의 거취문제로까지 불거졌는데요.

노 실장은 "의도와 다르게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마치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졌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고, 송구스럽다"고 했습니다.

노 실장은 반포 아파트가 팔릴 경우 당분간은 무주택자로 생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도 각 부처 고위공직자들에게 다주택자인 경우 매각을 하라고 지시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 총리는 고위 공직자들이 여러 채의 집을 갖고 있다면 어떤 부동산 정책을 내놓든 '백약이 무효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자체를 포함 고위공직자 주택보유 실태를 조속히 파악하고, 다주택자의 경우 하루빨리 매각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지금은 고위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이 필요한 시기지만, 이미 그 시기가 지났다는 생각도 든다며 국민이 무엇을 요구하든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에 대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부동산 이슈로 여론이 갈수록 악화하면서 민심 이반의 우려까지 더해지자 청와대와 정부가 서둘러 진화에 나선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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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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