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민들은 대출을 받아도 집 한 채 갖기가 쉽지 않죠.
시민단체 경실련이 21대 여당 국회의원들의 부동산 재산을 전수조사한 결과 42명이 다주택자였고, 그 중 21명은 규제지역에 두 채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러니 서민을 위한 부동산 정책이 나오겠느냐, 투기를 조장하는 당이란 비판까지 제기됐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살지 않는 집은 매각하고, 집값 문제 해결하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21대 여당 의원들의 부동산 재산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여당 의원의 57%인 102명은 1주택자였고, 23%인 42명은 주택을 두 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21명은 투기과열지구 등의 규제지역에 집 두 채 이상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시세 조사가 가능한 재선 이상 다주택 의원 9명은 지난 4년 동안 평균 50% 가까이 집값이 올랐습니다.
평균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