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문대통령 "철저한 조사로 합당한 처벌 뒤따라야"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7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고 최숙현 선수 사건을 언급하며 철저한 조사를 거듭 지시했습니다.
선수에 대한 가혹행위와 폭행은 어떤 말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구시대의 유산이라고 비판했는데요.
문대통령 모두발언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선수에 대한 가혹행위와 폭행은 어떤 말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구시대의 유산입니다.
체육계는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낡고 후진적 행태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인식과 문화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훈련의 가혹행위와 폭행이 따른다면 설령 메달을 딴다고 하더라도 값진 일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
다시는 이와 같은 불행한 사건이 반복되어선 안 됩니다.
철저한 조사를 통해 합당한 처벌과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
피해자가 경찰과 협회, 대한체육회, 경주시청 등을 찾았으나 어디에서도 제대로 된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는 것도 그것이 사실이라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입니다.
관계부처는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체육계와 함께 실질적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주기 바랍니다.
아울러 유사 사례 더 있는지도 폭넓게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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