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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도 등록금 환불 동참..."전북대 장학금 10% 지급" / YTN

YTN news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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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1학기 내내 대다수 수업 ’비대면’ 진행
반환 명목은 ’장학금’…국내 세 번째·국립대 중 처음
1학기 등록금 낸 학부생에게 다음 학기 등록금 10% 감면


전북대학교가 코로나19 특별 장학금 명목으로 이번 학기 등록금의 10%를 학생들에게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국립대학으로서는 처음 내린 결정인데, 전국 대학가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립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비교적 청정 지역인 전북지역 대학가도 코로나19 확산 여파를 피하지는 못했습니다.

국립대인 전북대 역시 이번 학기 내내 대다수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했습니다.

대면이 꼭 필요한 수업은 교원과 수강생 모두의 동의를 받아 제한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화단이 아니라 전북대학교 운동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모래밭에 꽃이 만개할 만큼 이번 학기 들어 학생들의 교내 활동이 많지 않았습니다.

등록금 반환을 놓고 한 달 넘게 논의한 끝에 학교가 장학금 명목으로 일부를 내주기로 했습니다.

건국대, 한성대에 이은 세 번째 사례로 국립대 중에서는 처음입니다.

[김동원 / 전북대학교 총장 : 대학도 재정형편이 매우 어렵고, 학부모와 학생들도 재정적으로 어렵습니다. 서로 고통을 분담하자는 취지에서 이번에 특별재난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학기 등록금을 낸 학부 재학생 가운데 자퇴생과 제적생을 제외한 모두가 납부 금액의 10%를 받게 됩니다.

오는 8월 졸업생은 직접 지급하되, 나머지 학생들은 다음 학기 등록 때 장학금으로 주는 방식입니다.

학생들은 학교의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환불액이 아쉽다고 입을 모읍니다.

[신동주 / 상과대학 4학년 : 제가 생각했던 비율보다 많이 적긴 한데 그래도 10%라도 돌려주는 게 좋은 방법인 거 같아요.]

[김세연 / 사범대학 3학년 : 등록금에는 수업비도 있지만, 학교 시설 이용에 쓰이는 돈도 있을 테고…근데 학교 시설을 아예 이용 못 했잖아요. 도서관도 오래 문 닫았었고….]

사립대에 이어 국립대까지 등록금 반환 대열에 동참하면서 이제 학생들의 관심은 환불 여부가 아닌 적정 액수로 옮겨갈 전망입니다.

YTN 김민성[[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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