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철인3종 고 최숙현 선수 동료가 충격적인 추가 피해 사실을 증언해 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 달 30일 가운데 열흘 이상, 사흘에 한 번꼴로 맞았고, 성추행도 있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에 시달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철인3종 고 최숙현 선수 동료가 추가 공개한 증언 역시 충격적이었습니다.
이들은 "경주시청 철인3종 팀은 감독과 특정 선수들의 왕국"이라면서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이 당연시됐다고 털어놓았습니다.
▶ 인터뷰 : 고 최숙현 선수 동료 A
- "(감독이) 설거지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뺨을 때리고, 부모님과 회식 자리에서 감독이 아버지께 다리 밑에 가서 싸우자고 말하고, 어머니한테는 뒤집어엎는다고 협박까지 했습니다."
폭행과 폭언은 일상이었고, 훈련비 횡령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고 최숙현 선수 동료 A
- "한 달에 10일 이상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