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우아하죠. 2급 멸종위기종 쌍꼬리 부전나비.
서울 한복판 남산공원에서 잘 살고 있어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 나비가 잘 살려면, 숨은 조력자가 필요합니다.
고목에서 태어난 애벌레를 개미들이 돌봐줘서 공생개미라고 부릅니다.
아름다운 비상은 혼자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최숙현 선수.
초등학교 6학년 때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할 정도로 수영, 달리기 다 잘하는 청소년 국가대표였습니다.
이런 유망주를 예쁜 나비로 자라도록 보살펴야 할 감독과 코치진이 잔인하게 꿈을 짓밟았습니다.
이제라도 하늘에서 훨훨 날 수 있도록, 죄는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내일도 뉴스에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