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홍콩인 시민권 추진에 중국 "단호히 반대"

영국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에 반발, 홍콩인 보호를 위해 영국 시민권 확대 부여 방안을 추진하자 중국이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영국 주재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영국해외시민 여권을 소지한 홍콩의 중국 공민에게는 영국 체류권을 주지 않기로 영국과 중국이 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영국이 일방적으로 바꾸려 한다면 이는 약속을 어기고, 국제법과 국제 기본 준칙을 위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즉각적으로 보복 조치에 들어가기보다는 영국이 입장을 바꿀 것을 촉구하는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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