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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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홍콩 특별지위박탈 지속"…中인권 압박도

연합뉴스TV 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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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홍콩 특별지위박탈 지속"…中인권 압박도

[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중국의 홍콩보안법 시행과 관련해 "홍콩의 특별지위를 지속적으로박탈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홍콩은 중국 공산당 치하의 한 도시일 뿐"이라고도 비판했습니다.

중국 신장 자치구 지역의 인권 문제도 연계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홍콩은 가장 안정적으로 번영하는 도시 가운데 하나였지만 이제 공산당이 운영하는 또 하나의 도시가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홍콩인들은 중국 공산당의 변덕에 예속될 것"이라며 "홍콩에 부여한 특별지위를 끝내기 위한 대통령의 지시를 계속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홍콩에 대해 가혹한 국가보안법을 시행했습니다. 홍콩인에게 약속했던 약속 위반입니다. 이는 모든 국가에 대한 난폭과 모욕입니다."

그러면서 "모든 국가가 중국 공산당의 만행에 맞서 중국인의 기본권을 지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아울러 상무부 등과 함께 중국 신장 지역에서 강제 노동 등 인권 침해에 연루된 단체나 시설과 거래하는 기업에 대해 '사업 경보'도 발표했습니다.

중국의 인권 문제를 약한 고리로 보고 대중 압박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우리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신장 위구르 인권법'을 강화하기 위한 행동을 지속해 갈 것입니다."

미 세관국경보호국은 이미 지난달 중국 신장 지역에서 강제노동을 통해 제조된 것으로 보이는 약 13t의 가발 제품을 억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이 중국의 신장 지역 인권 탄압과 관련해 중국 관리를 제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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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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