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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 "이용수 할머니, 집회 지지…참석할 것"

연합뉴스TV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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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 "이용수 할머니, 집회 지지…참석할 것"

[앵커]

오늘(1일) 수요집회는 지난주에 이어 자리를 뺏긴 채 진행됐지만, 열기는 더 뜨거웠습니다.

정의기억연대가 이용수 할머니의 지지를 등에 업고 집회를 열었기 때문인데요.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소녀상 옆은 이번에도 보수단체에 내줘야 했습니다.

경찰에 둘러싸인 채 열린 수요집회지만 분위기는 한 주 전과 사뭇 달라졌습니다.

지난 달 26일 정의기억연대 이나영 이사장이 회계부정 의혹을 최초 폭로한 이용수 할머니를 만나 집회 지지의사를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더욱 가열차게 수요시위를 진행해달라는 것입니다. 지역별 수요시위와 저와 함께 참석해 힘을 실어주고 싶다는 희망도 피력하셨습니다."

특히 할머니와의 공통 과제로 위안부 역사교육관 건립과 이를 기반으로 한 한일 청소년 교류 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활기를 찾은 수요 집회와 달리 소녀상 주변 대치 상태는 이번 주도 계속됐습니다.

소녀상을 감싸고 농성 중인 대학생들은 보수단체를 거듭 비판했고,

"저 사람들은 여기 있을 자격이 없습니다. 소녀상에서 단 한발자국도 물러나지 않을 것이고…"

보수단체는 해당 단체의 시위가 불법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불법 집회를 경찰이 방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헌법에 보장된 집회 공간을 자신들의 정치적 편향성을 맞추기 위해서 안 주는…"

소녀상을 중간에 둔 채 각자 다른 주장을 폈지만, 집회는 직접적인 마찰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정의연과 이 할머니의 만남으로 수요집회는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다만, 진행중인 검찰 수사의 향방에 따라 갈등의 불씨가 되살아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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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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