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7, 8월은 수온이 높아지면서 평소 바다에 나타나지 않았던 해양 생물들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때문에 낚시를 하다가 낚시인들이 피해를 입는 일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낚시 하실 때 다치지 않도록 늘 주의를 기울이시는 것이 좋겠는데요. 안전한 바다낚시 즐길 수 있도록 독가시를 품은 고기 등 주의해야 할 어종을 미리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그럼 목요일 바다낚시지수 보시죠. 대체로 지수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동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칠 가능성이 높으니 조심하셔야겠고요. 이밖에 동해를 제외한 해상에 해무가 끼겠으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서해안부터 살펴보시죠. 바다 상황 좋아서 모처럼 어디든 출조 나서기 좋겠습니다. 대부분의 포인트에서 파고 0.1m 내외로 일겠고요. 바람도 초속 4m 안팎으로 불겠습니다.

다음은 남해안입니다. 다섯 포인트에서 모두 보통에서 좋음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 중 신지도에서 바람과 파도가 제일 안정적이겠습니다. 우럭과 물때도 맞는 시기니까요. 대상어로 우럭 선정하셔서 마릿수 조과 올려보시죠.

이어서 동해안 보겠습니다. 울진후정과 포항은 출조 삼가셔야겠는데요. 1m 넘는 물결이 예상 돼 위험하겠습니다. 특히 앞서 언급한 너울성 파도는 간과하기 쉽지만 위력이 강해 안전사고를 일으킬 수 있으니까요. 출조 시 안전을 늘 생각하셔야겠습니다.

끝으로 제주도입니다. 낚시하기에 바람과 파도, 수온 모두 적절하겠는데요. 특히 성산포에서 좋음이 떴죠. 바닷고기 중 최고의 낚시 대상어로 꼽힌다는 돌돔과 물때까지 좋습니다. 채비 잘 갖추셔서 화끈한 입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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