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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전국 첫 교내 전파...방역 당국 "안전한 곳 없어" / YTN

YTN news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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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소규모 모임을 타고 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교내 감염까지 발생했습니다.

또 해외 유입 사례까지 다시 늘고 있어서 방역 당국은 누구라도 언제 어디서든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와 함께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서울과 대전을 중심으로 해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요.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서는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어요.

방역 당국이 언제, 어디서든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경고했는데 이게 지금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거죠?

[최재욱]
그렇습니다. 지금 이런 상황은 크게 두 가지 원인에서 비롯되고요. 이 두 가지 원인 모두 다 예견됐던 바고 또 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결국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바적으로 완화하지 않았습니까. 불가피합니다. 경제적인 문제, 사회적인 문제, 문화적인 문제.

모든 점을 고려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했을 때 일정 부분 감염이 증가한다는 건 어쩔 수 없이 예견됐던 바고요. 또 한편으로는 특정 지역의 소규모 감염에서 지역 사회 감염으로 전반적으로 퍼져 있기 때문에 거기서 조금씩 튀어나오는 감염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요.

다만 이것이 통제 가능하고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 있느냐, 그 여부가 제일 중요한데 아직까지는 통제와 관리가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통제와 관리가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는 판단은 어떤 근거로 할 수 있을까요?

[최재욱]
방역당국이 얼마 전에 발표했습니다마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구분하고 거기에서 의료체계가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지 않는 수준에서 충분히 제대로 치료를 할 수 있다라는 것이 의료체계의 관리 가능한 범위고요.

통제라는 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나 여러 가지를 통해서 추가적인 전파를 막을 수 있는 그런 것이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 그렇게 정리해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방역 당국에서 통제 가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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