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현재 코로나19 상황은 안정세를 보이기도 하고 또 지역적으로 불안한 모습도 같이 보이는 갈림길이라는 게 방역당국의 진단입니다. 국민 스스로 방역수칙을 지키면 확산세를 막고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인데요. 나라 안팎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이 고비를 넘기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방역당국이 또 2주일간의 종합상황을 정리했는데요. 환자 발생은 전체적으로는 조금 줄었다고요?
[류재복]
미미하지만 줄었습니다.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바로 이전 2주의 하루 새 확진환자가 43.1명이고요. 그전 2주가 43.5명. 그러니까 0.4명 정도 준 거죠. 크게 줄지는 않았지만 순수 국내 발생을 보니까 28.9명이고요. 그 전 2주가 37.6명이니까 8.7명 정도가 줄었죠. 국내 발생 자체는 줄었고요. 수도권으로 범위를 좁혀보면 더 줄었습니다. 수도권은 22.1명이고요. 그 전 2주가 36.5명. 그러니까 14.4명이 감소한 것이죠. 전체적인 국내 발생 자체는 조금 줄었다 이렇게 볼 수 있고 그 자리를 해외 감염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좀 불안한 점은 집단 감염이나 그러니까 깜깜이 감염이라고 하는 비율이 더 높아졌다는 점이거든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지표상으로 볼 때 상당히 안 좋은 것들은 일단 집단감염이 11건에서 14건으로 이제 3건 정도가 늘었습니다. 그리고 이른바 깜깜이 환자라고 그래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그러니까 이른바 조사 중인 환자가 10%까지 올라갔습니다. 그 전에는 한 8.9%니까 한 1% 정도 올라갔다고 봐야죠. 그러니까 지금 새 환자가 들어오면 10명 중에 1명은 어디에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상황인 거죠. 그리고 해외 유입 환자는 8.3명에서 14.2명으로 늘었으니까요. 상당히 많이 늘었다고 봐야 되겠죠. 그러니까 해외 유입은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지금 나라 밖 상황이 이미 환자가 1천만 명을 넘어섰고 사실은 완연한 제2의 대유행기를 보이고 있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외국인 노동자들이 들어오는 시기를 맞아서 창궐하는 나라에서 많은 외국인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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