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나들이 공원·캠핑 인기
[앵커]
코로나19 걱정에 여행이나 휴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해 답답한 분들 많으실텐데요.
대신 다른 사람들과 떨어져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는 캠핑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하윤 캐스터.
[캐스터]
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나와있습니다.
이곳 공원은 3천여개의 바람개비가 있는 '바람의 언덕'과 공연장, 카페들이 있어 나들이 장소로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최근에는 밀집도가 덜한 곳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도심 속 휴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벌써부터 공원 나들이와 캠핑을 즐기기 위한 시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넓은 언덕에서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두면서 산책을 할 수 있어 잠시 일상을 벗어나 휴식을 즐기기에 좋은 공원이고요.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원도 있어서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방문이 많습니다.
특히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야외 활동, 특히 캠핑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이곳 공원에는 테마별로 150여 개에 달하는 많은 캠핑 장소를 갖추고 있어 캠핑족들에게 인기입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발생하는 만큼 야외에서도 방역을 철저히 지켜주셔야 합니다.
공원이나 캠핑장에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는 필수고요.
화장실이나 샤워장 등 공용 시설을 이용할 때는 침방울이 튀지 않도록 조심하고, 마련된 손소독제를 이용해 코로나19 예방에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코로나19가 올여름 휴가 트렌드마저 바꿔놓고 있는데요.
하루빨리 사태가 진정돼 자유롭게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연합뉴스TV 박하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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