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왕성교회 12명 확진...고등학교·호텔까지 번져 / YTN

YTN news 2020-06-26

Views 143

왕성교회 신도 12명 확진…교회 주차장에 선별진료소 설치
교회 최초 확진자, 성가대 연습과 타 지역 연수 참여


서울 관악구의 왕성교회에서 확진자가 12명 발생해 방역 당국이 교회 앞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했습니다.

주일예배에 참석한 천7백 명이 검사 대상입니다.

이 교회와 관련해 서울 이대부고 교사와 광화문 호텔 직원도 확진 판정을 받아, 각각 등교가 중단되거나 일부 폐쇄됐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오늘 오전 이 교회 신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회는 현재 폐쇄된 상태입니다.

다만 교회 지하주차장에서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는 오늘 오전부터 신도들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낮 1시까지 신도 3백여 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오후 6시까지 검사는 계속될 예정입니다.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왕성교회는 전체 신도 수가 1,700명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도는 지금까지 12명인데요.

이 교회 최초 확진자인 관악 90번 환자, 31살 여성 A 씨는 교회 청년부 소속으로, 성가대에서 활동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18일 교회 성가대 연습에 참석했고, 지난주 금요일과 토요일 신도 20명 정도와 함께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로 교육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A 씨를 포함해 성가대 연습과 연수를 다녀온 11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성가대 연습과 교육 연수 과정에서 다른 신도들과 장시간 노출이 일어나면서 감염이 퍼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A 씨는 다음 날인 20일 일요일 예배에도 참석했는데, 이 예배에 참석한 신도 한 명이 더 감염돼 현재까지 12명이 확진된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교회 CCTV를 확인한 결과 발열 검사나 손 소독, 거리 두기를 대체로 잘 지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요일 예배 참석자에 대한 전수 조사가 계속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추가 확진자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 교회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서대문구 이대부고 교사로 확인됐는데요.

해당 학교는 등교가 중지됐습니다.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사우나에 근무하는 직원도 왕성교회 발 확진자입니다.

호텔 사우나의 사물함을 열어주는 등 이용객 편의를 돕는 업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텔 측은 피트니스와 사우...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626161001119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